연희동 맛집 브런치로 유명한 그로어스
고즈넉한 느낌의 연희동에서 브런치를 먹고 있으면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편과 오랜만에하는 주말 데이트를 연희동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하고싶었습니다.
하트시그널4에 주미와 민규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연희동의 브런치 맛집 그로어스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주택을 식당으로
그로어스는 연희동 주택가의 가정집을 식당으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많아 싱그러웠고, 흰색의 건물은 깔끔하고 숲속에 있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이 있었어요.
야외 테라스까지 있어 풍경을 즐기며 먹기에 좋아보였지만, 여름이 시작되는 지금 이 계절에는 벌레가 많고 날이 더워 사실 밖에서 먹는건 힘들었습니다.
예약 꿀팁
평일 예약은 오픈 시간부터 캐치테이블로 받고 있지만, 주말엔 오후3시부터만 받고있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오전 10시에 오픈한다는것이고, 주말엔 이 시간에 예약을 할 수 없기에 원하는 자리에 앉고 싶으면 일찍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주말에 방문을하는거라 오전9시 30분에 도착하는 오픈런을 했습니다.
아직 직원도 출근을 하지 않아 문이 닫혀있어 당황스러웠지만, 조금만 기다리다보면 직원이 매장에 불을 밝히더라고요.
2층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자리
제일 먼저 도착을해서 입장을하니 자리 선택에 있어서 자유로웠어요.
1층보다는 2층이 마음에 들었고, 그 중 창가에 위치한 테이블로 정했습니다.
사실 그로어스 매장 내 분위기가 모두 마음에 들어 어디를 앉아도 상관은 없지만 이곳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메뉴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브런치를 먹으러 온 만큼 브런치와 스프를 선택했고, 똑같이 시키면 다양한 메뉴를 못 먹을꺼같아 항정상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그로어스 브런치
그로어스 브런치를 주문하면 브런치와 빵을 같이 줍니다.
브런치에는 베이컨, 소시지, 버섯, 아보카도, 계란후라이, 버터, 빈스콩이 나오는데 하나 같이 맛이 있었습니다.
빵과 잼이 같이 나와 조금 놀랐는데 잼의 맛은 4개가 나왔고 달달한 사과잼 같은 소스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양송이 스프
스프가 땡겨 양송이 스프도 주문을 했는데 걸쭉한 느낌에 양송이 맛이 진해 에피타이저로 괜찮았습니다.
음료는 그로어스 크림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카페 수준의 꽤 훌륭한 맛이였지만 디카페인이 없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항정살 오일 파스타
항정살에 기름이 많고 거기다 오일을 첨가해 느끼할 줄 알았으나, 약간의 매콤한맛이 있어 잡아주는 느낌이 좋았고, 명이나물을 갈아서 만든 특제 반찬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추가로 루꼴라가 올려져 있어 저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쉬운점
음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없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위치입니다.
연희동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이곳은 주차할곳이 없어 차를 타고 방문하기에는 조금 힘이 듭니다.
마무리
연희동과 굉장히 잘어울리는 그로어스 식당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거기에 미슐랭 셰프가 요리하는 음식까지 저를 충분히 사로잡을만했어요.
만약 연희동에서 특별한 데이트를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하트시그널4에서 나와 더욱 유명해졌지만, 직접 방문해 보시면 이곳의 분위기에 취하고 음식에 반하게 됩니다.
이상 연희동에서 핫한 브런치 식당인 그로어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상호 : 그로어스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7길 52
영업시간 : 연중무휴 10: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전화번호 : 0507-1427-3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