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패드 에어 m2 리뷰: 가격, 디자인, 성능, 기능 분석
오늘은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에어 m2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아이패드 에어는 점점 더 두껍고 무거워졌습니다.
이는 원래 '에어'라는 이름이 가진 가벼운 느낌과는 다소 동떨어진 변화입니다.
이번 모델도 구형 프로 모델을 재활용하여 비용을 절감한 느낌이지만, 여전히 기대할 만한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더 큰 13인치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신형 아이패드 에어 m2를 살펴보겠습니다.
언박싱 및 디자인
색상 및 첫인상
- 색상 선택: 스페이스그레이, 스타라이트, 블루, 퍼블로 나왔으며, 보라색의 경우 샤오신 패드나 레드미 패드 SE와 비슷한 느낌을 주며, 블루의 경우 산리오 시나모롤 같은 예쁜 파스텔 블루 색상과 비슷합니다.
- 첫인상: 박스를 열었을 때 두꺼운 베젤이 눈에 띕니다. 최근의 프로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화면 비율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구성품
- 충전기 및 케이블: 20W 충전기와 USB-C to C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U와 영국에서는 환경적 문제로 제공되지 않는데 비해 한국에서는 포함되어 있어 이 부분은 좋았습니다.
- 애플 스티커: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 항상 들어있는 애플 스티커는 환경 보호를 위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1인치 모델
- 디스플레이: 11인치 모델은 10.9인치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2360 x 1640 픽셀로, 픽셀 밀도는 264ppi입니다. True Tone 기술과 P3 광색역을 지원하며, 최대 밝기는 500nits입니다.
- 무게 및 두께: 11인치 모델은 461g으로 가벼운 편이며, 두께는 6.1mm로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 성능: M2 칩셋을 탑재하여 전작 대비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CPU 성능은 최대 15% 향상되었고, GPU 성능은 최대 35% 향상되었습니다. Neural Engine은 최대 40% 빠른 머신 러닝 작업을 지원합니다.
- 배터리 수명: 11인치 모델은 Wi-Fi 환경에서 최대 10시간, 셀룰러 모델은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
- 카메라: 후면 12MP 광각 카메라와 전면 12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탑재하여, 4K 비디오 촬영과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전면 카메라는 122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며, 화상 회의 시 자동으로 사용자를 중앙에 배치합니다.
- 저장 용량: 64GB와 256GB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됩니다.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기타 기능: 애플 펜슬 2세대와 매직 키보드를 지원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USB-C 포트를 통해 다양한 액세서리와의 호환성을 제공합니다.
11인치 모델 사용자 고려 사항
추천 사용자
- 일반 사용자: 11인치 모델은 가벼운 무게와 적당한 크기로, 일상적인 사용과 학습, 미디어 소비에 적합합니다.
- 이동성 중시 사용자: 더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이동성이 중요한 사용자에게 이상적입니다.
비추천 사용자
- 고해상도 작업 필요 사용자: 그래픽 작업이나 고해상도 비디오 편집 등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는 13인치 모델이나 프로 모델이 더 적합합니다.
- 대용량 저장소 필요 사용자: 64GB와 256GB 용량은 고해상도 파일을 많이 저장하는 사용자에게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결국 11인치 모델은 휴대성과 성능의 균형을 맞춘 제품으로, 일반 사용자와 학생들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고성능이 필요한 전문 작업보다는 일상적인 사용과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합니다.
새로운 13인치 모델
크기 및 무게
- 크기: 기존 12.9인치 모델과 비슷한 13인치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 무게: 전작과 1g 차이로 무겁지만, 이는 프로 모델의 경량화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무겁게 느껴집니다.
외관 비교
- 프로 모델과 비교: 13인치 모델은 더 무겁고 두껍습니다. 11인치 모델도 배젤이 두껍고 화면 비율이 다소 낮습니다. 프로 모델과의 두께와 무게 차이는 명확합니다.
성능
M2 칩셋
- M1과 비교: M2 칩셋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메모리 대역폭이 증가하고, 와이파이 6E를 지원합니다.
- 긱벤치 테스트: CPU 성능은 프로 모델과 큰 차이가 없지만, GPU 성능은 약간 낮습니다. 3DMark Wild Life Extreme Stress Test에서도 프로 모델보다 10-20% 낮은 성능을 보입니다.
화면 및 스피커
- 화면: IPS LCD 패널로, 반사방지 코팅이 되어 있으며 최대 600nits까지 밝기를 지원합니다. 작은 모델은 500nits까지 밝기를 제공합니다.
- 스피커: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로, 프로 모델에 비해 스피커 개수 및 성능이 낮습니다. 특히 베이스 성능에서 차이가 큽니다.
사용자 고려 사항
추천 사용자
- 일반 아이패드 사용자: 성능 향상을 원하는 일반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사용자: 프로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능을 제공합니다.
비추천 사용자
- 기존 아이패드 에어 사용자: 이미 M1 아이패드 에어를 사용 중이라면 굳이 업그레이드할 필요는 없습니다.
- 고주사율 화면을 원하는 사용자: 60Hz 주사율로 인해 고주사율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
애플 펜슬 프로 지원
- 호버 지원: 이제 에어에서도 애플 펜슬 프로의 호버 기능을 지원합니다. 도구 위에 펜슬을 올려놓으면 허공에 살짝 떨어져 있어도 인식합니다.
- 스퀴즈 기능: 펜슬을 쥐고 스퀴즈하면 바로 도구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카메라
- 후면 카메라: 단일 광각 카메라로 12MP 해상도를 지원하며, 4K 60fps까지 촬영 가능합니다.
- 전면 카메라: FHD 60fps까지 지원하며, 인물 모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연결성
- 포트 및 스피커 배치: 오른쪽에 볼륨키, 위쪽에 전원키 겸 지문 인식 센서, 아래쪽에 USB-C 포트와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습니다.
- eSIM 지원: 셀룰러 모델은 물리 심카드 대신 eSIM만 지원합니다.
가격
- 애플 아이패드 에어 m2 11인치 모델: 899,000원부터 시작.
- 애플 아이패드 에어 m2 13인치 모델: 1,199,000원부터 시작.
결론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전작에 비해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프로 모델과의 차이로 인해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다소 줄어듭니다.
특히 13인치 모델의 등장은 흥미롭지만,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했을 때 만족스러울지 여부는 사용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60Hz 주사율과 스피커 성능 등의 요소는 프로 모델과의 큰 차이점으로 작용합니다.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지만,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프로 모델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