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돈 예약 방법 및 웨이팅 시간 그리고 솔직 후기
제주도에 방문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연돈에서 돈까스를 먹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웨이팅 때문에 한정된 여행 시간안에서 방문하는걸 꺼려한다.
이번에 제주도를 5박 6일동안 있을 기회가 있어 여유가 조금 생겨 핫하디 핫한 제주도 연돈 매장에 오전부터 대기를하고 먹고 온 리뷰를 남기려합니다.
그럼 제주 연돈 예약 방법 및 웨이팅 시간 그리고 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돈
김응서 연돈 대표는 원래 포방터 시장에서 시작했으며, 이후 백종원을 만나 승승장구해 현재 연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
현재 운영중인 연돈의 위치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호텔 더본 제주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호 : 연돈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색달로 10
운영시간 : 12:00 ~ 21:00 (라스트오더 : 19:15)
전화번호 : 0507-1386-7060
예약 방법
연돈에 방문하기 위해서 전화 예약은 불가하며, 대기 등록을 위한 어플은 캐치 테이블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노쇼를 방지하기위해 예약금을 받고 원격 줄서기를하면 정말 편할꺼 같은데. 굳이 이렇게 현장 방문 등록을 고집하는 이유가 뭔지...
캐치테이블 현장 등록
캐치 테이블 현장 등록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하지만 오전 10시에 딱 맞춰간다면 원하는 시간에 먹을 수 없을거에요!!
오전 9시만되도 대기 등록 웨이팅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사실 점심시간에 맞춰 연돈 돈가스를 먹으려한다면 최소 8시부터는 매장앞에 줄을 서야합니다.
저희가 현장 등록을 완료했을때는 150번이였고, 입장 예상 시간 안내표를 확인하니 대략 4시경이였습니다.
웨이팅 성공
저희는 256분만에 제주도 연돈 웨이팅에 성공했고, 입장 예상 시간과 거의 비슷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맑은 날씨라 사람들이 더욱 많았지만 만약 비오는 날과 같이 날씨가 좋지 않을때는 웨이팅하기가 쉬워요!
입장
캐치테이블에서 알림이 오면 매장앞 대기실에 잠시 앉아 있다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연돈 매장은 테이블의 태블릿을 통한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으며, 휴게소 푸드코드와 비슷하게 셀프 배퇴식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실 굉장히 불편하긴했습니다.
주문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연돈의 시그니처 메뉴 치즈카츠가 품절되어 먹을 수 없었고, 안심과 등심 그리고 볼카츠를 주문했어요.
솔직히 치즈카츠를 이렇게 수량 제한을 두고 파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지만 마케팅적 요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셀프 배식
저희가 주문한 돈까스가 조리 완료되면 태블릿으로 알림이오고, 그럼 저희가 셀프 배식 장소로가서 받아오면됩니다!
안심 까스
나오는 상차림은 생각보다 간단했으며, 안심까스의 금액은 12,000원입니다.
등심까스와 볼카츠
등심까스의 금액은 12,000원이고, 볼카츠는 개당 2,000원입니다.
안심 VS 등심
저와 남편 모두 안심이 입에 맞았습니다.
그리고 볼카츠는 배가 불러 그런지 느끼한 맛이 많이 올라와 다 먹지도 못했어요:)
저희는 이렇게 바삭한 튀김보다는 부드러운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저 그랬어요!
물론 튀김은 바삭바삭하니 부드러웠지만, 소스의 맛이나 전체적으로 저희 입맛과는 맞지 않았는데 너무 기대한 탓도 있는거 같아요.
볼카츠는 안에 치즈가 가득했고 육즙이 가득한 고기가 들어있었음에도 솔직히 조금 느끼한 맛이 있었고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랬습니다.
솔직 후기
만약 재방문 의사가 있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아니요라고 말하겠습니다.
불편한 웨이팅 방식부터 시작해 이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맛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화장실은 괜찮았지만 남편한테 들어보니 남자 화장실은 한층 내려가야할 뿐만아니라 너무 개판이였다고하더라고요...
너무한 평가이긴 하지만 저희는 휴게소에서 먹는 돈까스가 저희 입맛엔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핫한 맛집인 연돈을 다녀오고나서 예약 방법 및 웨이팅 시간 그리고 솔직 후기를 알아봤습니다.
사람마다 모두 입맛이 다르고 아무리 맛집이라도 평가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도 웨이팅 방식이 편하고 거기서 밖에 먹지 못하는 메뉴라면 기다릴 가치가 있지만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돈까스를 멀리 제주까지 와서 모든 스케줄을 조정해서 먹는다라고 하는건 한번쯤 생각해봐야할꺼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