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아이스크림 할인 매장의 수익구조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 매장의 수익구조

생기는게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이고 그만큼 없어지는 매장 또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이다.

아이스크림을 사고 나오는 길에 문득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 매장은 어떻게 돈을 벌고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졌다.

지금부터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대해서 샅샅히 알아보자!


매장

대부분의 매장은 약 15평 규모 내외의 그렇게 크지 않은 공간에 있다. 이렇게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창업을하는 이유는 임대료를 낮춰 최대의 효율을 가지기 위함이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비교적 작은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판매 물품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 매장의 대부분은 아이스크림만 판매하지않는다. 아이스크림은 물론이고 국내 과자에서부터 해외 과자 또는 학용품이나 장난감까지 다양한 상품을 진열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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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생기는 궁금증은 아이스크림이 주력이긴한데 왜 다른 물품까지 굳이 진열해둘까?

아이스크림의 유통 구조

위 물음에 대한 답을 알려면 아이스크림의 유통 구조를 알아야한다.

2016년 8월 8일 아이스크림 유통 대격변이 일어나는 사건이 있는데 바로 가격 정찰제 도입이다.

가격 정찰제 이전에는 오픈 프라이스라는 이름으로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말 그대로 판매점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였다. 즉 아이스크림에 권장 소비자 가격이 적혀있지 않았다.

물론 오픈 프라이스는 다수 업체들의 경쟁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가 되지 않을까라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몇가지 부작용이 생겼다.

오픈프라이스 부작용

  1. 기준 가격 자체가 정확하게 표시가 안되있어 소매점들이 예산에 맞춰 계획된 구매가 힘들었다.
  2. 일부 소매점들의 폭리로 인한 불공정 거래가 있었다.
  3. 영세한 업체들은 주변 단가를 따라가기 힘든 반면, 규모가 있는 업체들은 반대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부담이 늘었다.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점은 빙과류 업계에 있었는데 애초 높은 가격을 매겨 판매한다고 실적을 부풀려 놓고, 실제 도매처에 납품시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악습적 관행이 만들어졌다.

이로인한 악습적 관습은 대리점(도매처)에게도 고스란히 피해가 갔다. 애초 납품 단가를 알지 못하고 후 정산 받아 앞으로 남고 뒤로 깨지는 구조가 생겨났다.

가격 정찰제

가격 정찰제가 시행되면서 권장 소비자가 생겨나 오픈프라이스 부작용은 어느정도 해소되었지만 오히려 빙과류 업계만 배부르게하는 기형적인 부작용도 생겨나고 있다.

  1. 소비자는 이전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2. 대리점(도매처)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대리점(도매처)은 빙과 업계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받아와 소매 업체로 공급하는 유통회사다. 소매 업체에서는 최대한 저렴한 단가로 물건을 받으려 압박을 하는데 반해 납품 받아오는 단가는 오히려 높아져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생겨난 이유

어느 순간 막 생겨나는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가격 정찰제 도입과 더불어 코로나로인한 무인, 비대면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높아진 인건비로 인한 키오스크로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했다.


수익 구조

결론부터 말하면 박리다매를 원칙으로한다. 대리점(도매처)에서 아이스크림을 최대한 싸게 받아와 최소한의 마진을 붙이고 판매하는데 마진율은 매장마다 다르지만 20~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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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마진율이면 높은거 아닌가?

물론 마진율이 20~30%도 안되는 사업도 있어 낮다고 볼 수 없지만 문제는 아이스크림은 원가 자체가 너무 낮다는게 문제다.

무인 아이스크린 할인 매장 키오스크
키오스크에 적힌 아이스크림 판매 단가

실제 막대 아이스크림의 경우 현재 기준 600원인데 20~30% 마진 금액은 120원 ~ 180원이다.

하루에 막대 아이스크림 100개가 판매된다면 18,000원의 수익이 나는셈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스크림 매장은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도 판매를 하는것이다.

수익

보통 1개의 매장의 경우 비수기에 100만원 정도의 순수익이 난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수익에 놀랐다.

물론 매장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100만원이 적은 돈도 아니고 이 정도면 부업으로 할만하지 않냐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아마도 노력 대비 수익이 나오느냐의 문제라 생각한다. 즉 효율이 생각보다 없다라는것.


폐업

우리가 간 매장은 평소와 다르게 아이스크림 종류도 많이 없어 직감했다.

폐업을 준비하느라 더 이상 재고를 채워 넣지 않구나.

텅텅 빈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폐업을 앞둔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이 곳은 주변에 아파트들이 있지만 그 아파트들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생각보다 위치가 애매하고, 큰 길가에 있지않아 일부러 찾아 가는 사람 빼고 유동인구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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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아이스크림 할인 매장은 무조건 유동인구다.

마무리

어떤 업종이든 상위 10%는 있는 법이고 하위 90%도 있는 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업으로 아이스크림 매장을 고민하는데 시간 대비 효율을 잘 따져보고 제일 중요한 입지 선정부터 고민해야될거같다.

이상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 매장은 어떻게 돈을 벌고 수익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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