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치킨 정말 실망이 크다
LG전자에서 TV를 구매하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교촌 치킨 기프티콘이 왔어요! 그래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에 기분 좀 내려고 교촌 치킨을 먹기로 했어요. 저희는 보통 교촌 레드 콤보를 먹지만 기프티콘은 오리지널로 와서 전화 주문을 해서 메뉴 변경을 했습니다.
퇴근 전 매장에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메뉴 변경 사항까지 말씀드렸어요 신나게 퇴근길에 올랐습니다. 이날 퇴근 시간이 늦어 집에 도착하니 7시 20분쯤 되었고 샤워 중 교촌 치킨이 왔어요!
레드 콤보가 안 왔어요
사실 퇴근 시간이 늦어 배가 너무 고파있던 상황이었어요. 샤워 후 배달 온 치킨의 포장을 벗기니 오잉?? 빨간 소스의 레드 콤보가 아니었고 오리지널로 온 거예요😅
세팅을 마치고 먹어보려니 이런 상황이라 난감했어요! 주문을 잘못했는지 확인을 하려 통화 녹음을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 주문한게 아니었어요. 솔직히 기분 좋진 않았지만 일 하다 보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겠다 싶어 전화를 해 상황을 말했습니다.
다행히 다시 해준다 했고 잘못 온 오리지널 콤보는 그냥 먹으라 했지만 찝찝해서 일단 놔뒀습니다😊 정말 배가 고팠지만 일하다 보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겠다 싶어 좋은 게 좋은 거라 넘어갔습니다.
기분 나쁘게하는 매장
그리고 몇 분있다 바로 전화가 다시 왔습니다.
번복해서 말하는 매장
아니 분명 잘못 온 치킨에 손은 대지 않았다고 말하니 그냥 먹어도 된다고 말을 했는데, 또다시 전화 와서 수거해간다니 참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수거해 가라고 스티커만 떼고 치킨에 손은 안댔다고 말한거지만 매장에서 번복해서 말을 하니 좋은게 좋은거라 넘어가려했던 좋은 기분이 싹 사라지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치킨 무우도 다시 주지 않는 매장
그렇게 20분쯤 지나 제대로 배달이 왔고, 기존 치킨 또한 수거를 해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더 화가나게 하는건 치킨 무도 새로 주지 않았습니다. 잘못 배달 왔을때 먹을꺼라고 무 비닐도 다 뜯었는데 솔직히 이런건 말 안해도 줘야되는거 아닐까싶은데...딱 치킨만 왔더라고요.
교촌 레드 콤보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바라던 레드 콤보는 잘 도착했어요!
마음이 좋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기프티콘으로해서일까 오만 생각이 다 날 정도로 닭 크기가 너무 작았어요😡
마무리
물론 맛은 좋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기분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즐거운 금요일 만찬을 위해 지나가는 에피소드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