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봉곡동 맛집 풍천 숯불 민물 장어
창원 봉곡동에 위치한 풍천 장어 맛집을 소개하려합니다.
이번 어버이날에 부모님과 함께 이 곳에서 저녁 식사를 했어요.
바다 장어는 자주 먹어 낯설지 않지만 민물 장어는 솔직히 조금 낯설었습니다.
자주 접하는 음식이 아니라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 따위는 필요없을 정도로 맛있었던 식당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외관
창원 봉곡동 번화가 중심에 있는 풍천 숯불 민물 장어는 바다가 생각나게하는 파란색의 간판으로 저희를 반겨줍니다.
주차
외관을 보다시피 주차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번화가라 주차할때도 마땅치 않아 가게 앞에 자리가 없으면 주차하기가 어렵습니다.
저희는 봉곡동에 자주와 근처 주택가에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지만, 처음 오는분이거나 봉곡동 지리를 잘 모르는 분들은 근처 주차장에 유료로 주차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주차장 : 사계절 유료 주차장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29-11
메뉴
민물 장어의 특성상 싯가로 가격을 정하고 있어서 그런지 종이에 적힌 가격이 눈에 뜁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 총 4인이였고, 민물장어 2kg을 주문했어요.
민물 장어
주문한 민물 장어가 바다 장어와는 다르게 엄청난 크기라 정말 놀랐습니다.
이렇게 큰 민물 장어를 먹어 본 적도 없고, 구울 기회도 없어 걱정했지만 일하시는 분과 사장님께서 직접 다 구워 주셔서 걱정할게 없었습니다.
밑 반찬
- 시원한 콩나물 국
- 깻잎 장아찌
- 달달한 양파 장아찌
- 백김치
- 마늘
- 겉절이
저희의 메인은 민물 장어였기 때문에 밑 반찬에 대해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어요.
그리고 깻잎 장아찌는 그냥 먹기 보다는 나중에 장어와 함께 싸먹으면 맛있었습니다.
소스
검은색 소스는 느낌상 데리야끼 소스 같지만 정확하게 어떤 소스인지는 모르겠고, 땡초를 잘게 썰어 놓고 생강도 섞어 넣었습니다.
평소 생강을 입에도 대지 않았지만 이상하리만치 이 곳에서는 생강이 잘 들어갔습니다.
완성
드디어 기다리던 민물 장어가 다 구워졌고 사장님께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줬습니다.
먹는 방법
- 일단 저는 민물 장어를 처음 먹어 보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봤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합격이였습니다. 아무 소스에도 찍지 않은 생 민물 장어의 맛은 고소했고 쫄깃했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민물 장어의 특성상 아마 생으로 계속 먹기에는 부담이 있어 겉절이와 소스를 내어주는것 같습니다.
- 깻잎과 겉절이에 싸먹기
생으로 먹는 맛도 괜찮았지만 깻잎 장아찌에 싸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특제 소스에 찍어 깻잎 위에 올리고 약간의 겉절이를 추가해 먹으니 그저 행복했습니다.
장어 국수
민물 장어 구이는 2kg에서 마무리 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양과 더불어 조금은 느끼해진 뱃속에 더 이상 넣는건 힘들었어요.
그래서 각자 장어 국수를 시켰는데 이 국수는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다만 김치가 맛이 있어 김치랑 먹으니 먹을만 했습니다!
마무리
풍천 민물 장어는 자주 접하지 않아 생소했지만 한번 먹어보고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바다 장어와는 다른 특유의 매력이 있고 무엇보다 크기에 압도 당하며 비주얼적인 매력도 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비싼 가격에 자주 가지는 못 할 듯 싶지만, 이렇게 맛있는 민물 장어를 여태 안 먹어 봤는지 아쉬움이 듭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좋고 회식이나 보양식으로 먹으러 가기에도 좋은 창원 맛집 풍천 숯불 민물 장어!
다가오는 올 여름 보양식으로 풍천 민물 장어 어떨까요?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279번길 14
전화번호 : 055-277-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