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퍼마일 자동차 보험 특징, 장점, 단점, 추천 대상
2020년에 출시된 캐롯 퍼 마일 자동차 보험은 "타는 만큼 돈을 내는" 혁신적인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캐롯퍼마일 보험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이 보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가입자 기준 91%가 만족도를 보일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캐롯 퍼마일 보험의 장·단점과 특징 그리고 누가 가입하면 좋을지 추천 대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캐롯 퍼마일 보험의 특징
캐롯 퍼 마일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은 기존의 연간 보험료를 한 번에 지불하는 방식과 달리 주행거리에 비례하여 보험료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즉, 적게 타면 보험료를 적게 내고 많이 타면 많이 내는 방식입니다.
주행거리는 캐롯 퍼마일에서 제공하는 캐롯 플러그를 시거잭에 꽂아 GPS 기반으로 측정하며, 매월 해당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납입합니다.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계산하기 때문에 적게 타면 보험료를 적게 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캐롯 퍼마일 보험의 장점
공정한 요금 체계
캐롯퍼마일은 구간별 계단식 환급을 받는 기존 보험과 달리 1km 단위로 보험료를 계산합니다. 기존 보험은 구간별로 환급받기 때문에 11,000km를 탄 사람과 9,999km를 탄 사람이 동일한 비용을 환급받지만, 캐롯은 1km당 약 30원의 비용 차이가 발생하여 더 공정한 요금 체계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11,000km와 10,999km의 차이는 약 6만 원에 달할 수 있으며, 이는 보험료의 5%에서 10%에 달하는 큰 차이입니다.
저렴한 보험료
비슷한 조건으로 주행했을 때 보통 캐롯이 더 저렴합니다. 특히, 첫 차를 구매했을 때는 다른 보험사 대비 캐롯 퍼마일이 더 저렴한 편입니다. 마일리지 특약과 T맵 할인 등을 포함했을 때도 캐롯이 더 저렴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연간 1만 5천에서 1만 8천 km를 주행할 경우 캐롯 퍼마일 보험이 더 저렴합니다.
거금을 한 번에 낼 필요 없음
보통 자동차 보험은 일시불이 원칙이지만, 캐롯 퍼 마일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은 월 정산형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할해서 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 실적도 쌓여서 좋습니다. 따라서 목돈을 한 번에 지불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소소한 서비스 제공
캐롯 퍼 마일 자동차 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 포인트로 편의점이나 주유 쿠폰을 구매할 수 있어 소소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더 많은 포인트와 안전운전 혜택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혜택이 줄어든 것이 아쉽습니다.
긴급 상황 대처 기능
캐롯 플러그에는 SOS 버튼이 있어 긴급 상황 시 이 버튼만 누르면 신고가 가능합니다. 이는 운전 중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캐롯 퍼마일 보험의 단점
주행거리에 따른 요금 증가
캐롯퍼마일 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증가합니다. 많이 타면 요금이 많이 나가게 되며, 24,000km 상한선이 있긴 하지만 일반 보험료보다 비싸질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행거리를 자연스럽게 신경 쓰게 됩니다.
할인 혜택 부족
최근에 T맵 할인은 생겼지만, 다른 보험사들에 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이 부족합니다. 캐롯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애초에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할인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긴급 출동 서비스
긴급 출동 서비스를 호출했을 때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덜 친절한 느낌이 있습니다. 타이어 펑크나 배터리 방전 등 일상 생활에 있어 긴급 출동 서비스를 호출했을 때 오시는 분들이 불친절하지는 않지만, 삼성화재나 DB손해보험에 비해 친절하지는 않다는 후기가 있기도 합니다. 캐롯은 정규 계약된 기사님이 아닌 프리랜서로 계약된 기사님들이 출동하는 것으로인해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라 추측합니다.
변동되는 혜택
좋은 서비스나 혜택을 내세우고 가입자를 확보한 후 혜택을 없애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회사 성장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 때문에 고객 충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캐롯 퍼마일 보험을 추천하는 경우
첫 차를 산 사람들
처음 차를 탈 때는 주행거리가 짧을 가능성이 큽니다. 장거리 출퇴근 등의 이유로 강제로 차를 많이 타야 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차 탈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캐롯 퍼마일 보험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첫 차 기준으로 캐롯 퍼마일 보험이 기존 보험사 대비 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세컨카가 있는 사람들
캐롯 퍼 마일 보험은 주행거리에 비례하여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차가 여러 대 있는 경우 유리합니다. 킬로수가 적으면 한 대분 보험료를 다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적은 사람들
1만 5천 km 이하로 주행하는 경우 캐롯 퍼 마일 자동차 보험을 추천합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고, 이동 시간 대비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캐롯 퍼 마일 보험이 경제적입니다.
결론
캐롯 퍼 마일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은 주행거리가 적은 운전자에게 매우 유리한 보험입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많아지면 보험료가 증가하므로 주행거리에 따라 일반 보험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좋아보인다고 무턱대고 보험 가입을 하지말고, 가입 전 여러 보험사에게 견적을 받아보고, 다이렉트를 이용해 금액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